자금 사정이 어려운 회사를 상대로 돈을 빌려준 뒤 이를 미끼로 유상증자 과정에서 수백억 원을 갈취한 유명 사채업자 등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코스닥 상장사인 쎄라텍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대표를 협박해 납입금 수백억 원을 빼앗은 혐의로 이 모 씨 등 4명을 기소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8월 쎄라텍이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당시 대표이사 송 모 씨 등을 협박해 납입대금 200여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돈을 빼앗으려고 송 씨 등을 서울시내 모 호텔로 불러 협박해 회사 명의의 계좌와 도장 등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한진 / shj7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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