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17일) 서해 소청도 해상에 불시착한 링스헬기의 기체가 인양됐습니다.
탑승자 3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지만, 앞서 지난 15일 남해안에 추락한 링스헬기의 실종자 들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17일) 서해 상 미확인 물체를 확인하려고 수색에 나선 링스헬기는 서해 소청도 남쪽 23km 해상에 불시착했습니다.
해군은 곧바로 인양 작업을 벌여 오늘(18일) 오전 7시 40분쯤 헬기 기체를 인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해 상에 뜬 미확인 물체는 새떼로 판명됐고,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3명은 인양 작업에 앞서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왜 추락했는지는 조사가 좀 더 진행돼야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이 운영 중인 링스헬기는 사흘 전에도 사고가 났습니다.
해군 3함대 소속인 링스헬기는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순찰을 하다가 전남 진도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권태하 대위가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헬기 5대와 경비함정 30척을 투입해 사흘째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헬리콥터 잔해물 수백 점을 건져 올렸을 뿐, 헬기 동체가 어딨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실종자의 행방도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해군은 링스헬기 운용 부대에 뒤늦게 긴급 안전진단을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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