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고령화가 우리나라보다 빨리 진행된 일본은 오히려 의대 정원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2일 열린 일본의사회와 회의에서 양국의 의대 정원 현황을 공유하며,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하기에 앞서 의료계 의견을 더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회 상임이사는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며 "전체 의사 수를 늘리는 대신, 특정 지역 쏠림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필수 / 대한의사협회 회장
- "(의료계)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논의와 합의점을 끌어서 간다는 게 주 내용이었고요. 일본 사회가 한국 사회보다 약 20년 정도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예를 충분히 참고해서…."
[신용수 기자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김민승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