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억 수뢰 혐의 해남군수 영장 신청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공사를 수주하도록 해주고 경관 조명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충식 전남 해남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달 15일 모 경관 조명업체 대표로부터 해남군청에서 발주한 26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도록 해준 대가로 1억 5천만 원을 받는 등 조경 관련 3개 업체에서 현금 1억 9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주 전 김 군수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자택 옷장에서 현금 1억 9천만 원을 발견해 전액 압수수색했습니다.

<최인제 / copu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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