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발가락 핥기 챌린지'를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학교는 최근 장애인을 고용하는 지역 커피숍을 위한 모금 행사를 열었는데요. 좋은 취지와는 달리, 발가락에 묻은 땅콩버터를 핥아주는 엽기적인 모금 운동을 벌였습니다.
교직원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행사 참가비를 지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모금 활동으로 우리 돈 약 2억 원이 넘는 모였지만 지역 사회는 발칵 뒤집어졌다는데요.
한 공화당 상원 의원은 명백한 아동학대라고 밝혔고, 오클라호마 교육 당국은 "역겨운 행사"라며 사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