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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천안함 함수를 실은 바지선이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함수 수색 작업에서는 박성균 하사의 시신만 발견됐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안함 함수가 바지선 거치대에 완전히 내려진 뒤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절단면 근처에 있는 자이로실에서 발견된 21살 고 박성균 하사의 시신이 바지선으로 옮겨졌습니다.
처음 발견된 시각은 함수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오전 11시, 하지만 박 하사의 시신은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수습됐습니다.
이후 군 요원과 실종자 가족들이 함수 내부를 구석구석 살피며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나머지 실종자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창기 원사 등 나머지 6명은 함수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겁니다.
결국 7시간 만에 끝난 실종자 수색 작업,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함수 인양 작업은 이로써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바지선에 실린 함수는 선체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과 함께 저녁 7시 20분에 평택 2함대사령부로 출발했습니다.
천안함 함수는 오늘(25일) 저녁 6시쯤 평택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백령도)
- "출동 1달 만에 평택으로 돌아갔던 천안함 함미, 그리고 지금은 그 반쪽인 함수도 같은 곳으로 귀환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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