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먹밥 드셔 보신 지 오래되셨을 텐데요.
경상남도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주먹밥 런치 아카데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남도청 회의실에 난데없이 주먹밥이 등장했습니다.
주먹밥에 따뜻한 국 한 그릇이 더해집니다.
공무원과 지역 기업인 200여 명이 이곳에 모인 건 특강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경남도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벌이고 있는 저명인사의 특강을 듣는 '주먹밥 런치 아카데미'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지난 2007년 첫 모임을 한 후 9번째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경남도지사
-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 더 정신적으로 무장해서 미래로 힘차게 뛰어가자는 소박한 정신이 들어 있습니다."
9번째 특강은 매일경제신문·MBN 장대환 회장이 농업개혁의 키워드인 '아그리젠토 코리아'에 대해 특강을 가졌습니다.
이날 특강에는 경남도농업기술원 직원들과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송근우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
- "우리 농업의 현실을 정확하게 짚어 주시고,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좋은 제안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을 쪼개 혁신에 나서는 경상남도의 이색적인 행정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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