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같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희망의 집' 사업이 어제(30일) 첫 삽을 떴습니다.
올 한해 570여 가구를 선정할 예정인데요.
엄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목재를 나르고 계량기를 수리합니다.
낡은 벽 위에 페인트를 바르고 헌 지붕을 대신할 새 지붕도 만듭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고생이었다는 이 집.
70년을 이곳에서 보낸 주인 할머니는 이런 도움의 손길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 인터뷰 : 이근식 / '희망의 집' 거주자
- "뜨겁고 춥고 진짜 고생 많이 했어. 비가 와서 물이 내려와서 다 썩었잖아."
새집 바꾸기로 여념이 없는 이곳은 '희망의 집' 1호점.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사업'으로 처음 탄생한 보금자리입니다.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희망 근로를 통해 저소득 가구의 집을 수리하고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희망의 집'은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됩니다.
'희망의 집 수리' 사업은 올 한해 동안 570여 가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엄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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