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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해진 춘향제 먹거리 만들기 분주/사진=연합뉴스 |
전북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 방문객 수가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평가데이터가 조사한 제94회 춘향제 방문객 수 집계 결과, 축제 기간인 지난 10∼16일 117만3천762명이 춘향제를 찾았습니다.
남원시는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춘향제의 정체성 확립, 글로벌 춘향제로의 확장, 다양한 기획프로그램 구성 등을 꼽았습니다.
시는 특히 '바가지요금 없는 먹거리존 운영'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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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3년 5월 전북 남원 춘향제 야시장에서 4만원에 팔린 통돼지 바비큐 / 사진 = SNS |
지난해 이른바 뜨내기 업소에 의해 홍역을 앓았던 시는 오명을 탈피하고자 먹거리 부스 등을 직영체제로 전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시는 자릿세 없는 먹거리 존을 구성하기 위해 시유지를 활용, 지역 상인들에게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소상공인 판매 부스 126개를 직영으로 임대하면서 입점권 전매를 금지했습니다.
또 모든 메뉴는 가격 중량
최경식 시장은 "올해 춘향제가 화제성·흥행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준비와 운영뿐만 아니라 모두가 합심했기 때문"이라며 "내년 춘향제도 소리를 주제로 더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