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오전 5시 40분쯤 경기 남양주경찰서 평내파출소에서 쌍방 폭행 혐의로 연행된 58살 권 모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장내초교 뒤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권 씨와 63살 차 모 씨를 연행하지만 차 안에서 권 씨가 의식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평소 고혈압약을 복용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권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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