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에 있는 봉화산에서 오늘(7일) 오후 1시쯤 대형 산불이 발생해 6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로 번져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고속도로에 연기가 덮쳐 일대 교통이 지체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 20대와 소방 요원 등 80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100여 명은 잔불이 다시 번지는 상황에 대비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사찰에서 용접작업을 했다는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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