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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공개되자 비난은 이제 분노로 바뀌어 번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뒤늦은 감은 있지만, 중고교 역사 교과서에서 독도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통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1일에 공개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교과서에는 독도 옆에 다케시마라고 쓰인 것 외에도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경계선까지 그어놨습니다.
이처럼 노골적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공개되자 비난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 인터뷰 : 노계순 / 서울 상계동
- "세계적으로 우리 한국 땅이라고 다 밝혀지고 아는 것 같은데 자꾸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요."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카페에서도 일본과 '영토분쟁에 대한 담판이 필요'하다는 등 분노를 드러내는 댓글들이 잇따랐습니다.
한 네티즌은 일본의 태도를 '후안무치'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태 / 외교사절단 반크 대표
- "일본의 어떤 정치적인 속셈이 있다고 보거든요? 일본 국민과 민간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한편, 정부는 독도 관련역사 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중고교 역사 교과서에 독도 관련 내용을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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