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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녀를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 건 모든 부모의 마음일 텐데요.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줘야 영재성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어 강사들이 강당을 꽉 채웠습니다.
세계적인 영재교육 대가인 렌줄리 교수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미 국립영재교육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는 렌줄리 교수는 영재성을 키우려면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주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조세프 렌줄리 / 미 코네티컷대 교수
-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기회와 자료를 주고 격려해야 합니다."
렌줄리 교수는 지능과 과제 집중력 그리고 창의성이라는 새로운 영재 판별 기준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 영역에서 상위 15% 안에 들고 이 가운데 한 분야에서 상위 2% 안에 들어야 영재라는 이론입니다.
교사들도 강연이 도움이 됐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메간 핀처 / 개포 PSA 강사
- "재미와 격려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생들을 격려하면 공부를 즐기게 되더군요."
렌줄리 교수는 정확한 답이 없는 활동에서 창의성이 나온다며 강요하지 말고 책을 마음대로 읽게 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좋은 성적을 받는 것만이 영재교육의 목적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조세프 렌줄리 / 미 코네티컷대 교수
- "명문 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넘어서 과학과 의학 등 전 인류에 도움을 주는 영재들을 길러야 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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