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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하철역에서 한 20대 여성이 임산부를 발로 걷어찬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희대 패륜녀에 이어 또 한 번 충격적인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인데요.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하철역 개찰구 앞에서 임산부로 보이는 한 여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시민들에 둘러싸인 채 고통스러운 듯 배를 감싸고 있는 이 여성은 경찰에 의해 들것으로 실려 나갑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경인 국철 소사역 개찰구 앞.
새치기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28살 이 모 씨가 임신 8개월째인 석 모 씨의 배를 발로 걷어찬 것입니다.
▶ 인터뷰(☎) : 소사역 관계자
- "게이트를 통과 중에 손님 두 분이 싸우셨는데, 공익근무요원이 보니까 임산부가 드러누워 있더라고요."
석 씨는 즉시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고, 다행히 유산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임신한 줄 모르고 그랬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만삭의 임산부를 걷어차 놓고서는 임신한 줄 몰랐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앞서, 환경미화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경희대 여학생을 두고 '패륜녀'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패륜녀에 이어 발길질녀까지 충격적인 사건들이 잇따라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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