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로 수용 중이던 30대 중국동포가 교도소를 탈주했다가 4시간 30분 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오늘(24일) 오전 8시 45분쯤 대전교도소 후문 밖에 위치한 공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자루를 만들던 수용자 최 모 씨가 교도관의 눈을 피해 달아났습니다.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도주한 최 씨는 오후 1시15분쯤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공원에 있는 자신의 아버지 묘지를 찾았다가 급파된 수사관에게 붙잡혔습니다.
최 씨는 최근 면회 온 가족들에게 부친이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탈주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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