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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품과 거의 흡사한 800억대 'A급' 짝퉁 명품을 만들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의 이태원과 동대문시장은 물론 인터넷에서도 물건을 팔았는데, 고객들에게 A/S까지 해줬다고 합니다.
장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선반에 재봉틀과 실이 널려 있습니다.
한쪽엔 해외 명품의 로고가 새겨진 원단이 쌓여 있습니다.
정품과 거의 흡사한 이른바 'A급' 가짜 명품의 제조 현장입니다.
전직 가방제조업자들인 문 모 씨 등 일당은 경기로 어려워 일감이 떨어지자 짝퉁 제조에 손을 댔습니다.
명품 카탈로그에 있는 가방이나 지갑의 디자인부터, 안쪽에 찍힌 로고까지 감쪽같이 위조했습니다.
심지어는 사후관리까지 해줬습니다.
▶ 인터뷰 : 문 모 씨 / 피의자
- "봉제선이 이상하다고 하면 수선도 해주고…. "
이렇게 불법제조된 짝퉁 2만여 점은 정품가격의 1/10 가격으로 동대문과 이태원 등에서 팔려나갔고, 인터넷 직거래 쇼핑몰에서 팔리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장미진 / 기자
- "문 씨가 제조한 명품가방들입니다. 정품가격으로 따지면 전부 885억 원에 해당합니다."
▶ 인터뷰 : 이흥훈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상표법 위반은) 재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기기를 압수 폐기처분해서 이들이 다시는 재범을 하지 않도록…."
경찰은 문 씨 등 26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문 씨로부터 물건을 공급받은 소매업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 j_miji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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