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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성 눈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보고된 환자 수가 721명으로 이전 한 달 동안 보고된 평균 환자 수보다 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 수는 74명으로 7.25% 증가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대부분의 시·도에서,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서울과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19세 미만이 전체 환자의 30%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와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을 대상으로 눈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을 하고, 손을 자주 씻고 눈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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