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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고 원인을 둘러싼 말다툼 끝에 직장 동료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공사장 작업반장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동포 심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25분쯤 평창군의 한 리조트 건설 현장 숙소에서 중국동포 심 씨는 작업반장 박 모씨와 TV를 시청하다 천안함 사고 원인을 놓고 말다툼 끝에 박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심 씨는 "박 씨가 폭력을 휘두르는 바람에 감정이 격해져 그만 일을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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