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및 광복군의 활약 소식을 전파하다가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박용신 선생이 28일 오후 11시40분 별세했습니다.
1916년 1월 출생한 박 선생은 1941년 경성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재직하면서 임시정부 소식과 구미외교위원부의 활동을 문서로 작성해 송진우, 김병로 선생 등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1942년 12월 체포돼 1943년 11월 소위 보안법과 형사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습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05년 건국포장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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