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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한나라당 김범일, 김관용 후보가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두 곳 모두 70%가 넘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해 한나라당 텃밭의 체면을 세웠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김 후보는 72.9%를 득표해 16.9%에 그친 민주당 이승천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김범일 / 대구시장 당선인
- "시민들의 자존심을 되찾으라는 엄숙한 소명으로 깊이 명심하겠습니다. 대구 도약의 절호한 기회가 왔습니다."
경북지사 선거에선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김 후보는 75.4%로 11.8%를 득표한 민주당 홍의락 후보를 압도적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북도지사 당선인
- "이런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공약대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일자리 22만 개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편, 달성군수 선거는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기간 내내 공을 들였지만, 무소속 김문오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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