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해 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진상규명위는 현직 검사 10명에 대한 징계 의견과 함께 검찰 제도개선안을 권고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폰서 검사'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검사장 두 명 등 현직 검사 10명에 대한 징계 의견을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제출했습니다.
징계시효가 지난 검사 7명에 대해선 인사조치를 권고했습니다.
또 회식에 단순 참가한 평검사 28명은 검찰총장이 엄중히 경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상규명위는 특히 부산지검 모 부장검사가 성 접대를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칙대로 처리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진상규명위는 검찰의 내부 감찰기능과 조직문화 개선 등을 담은 제도개선안도 제시했습니다.
검찰 내부의 감찰 기능 강화를 위해 검찰 출신이 아닌 순수 외부인사를 감찰 책임자로 임명하는 방안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감찰부장이 감찰부서 인력을 직접 뽑을 수 있도록 일부 인사권을 주는 등 감찰부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주문했습니다.
이 밖에 진상규명위는 검찰문화 개선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와 음주 회식문화 탈피, 검사 윤리행동 매뉴얼 마련 등도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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