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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친환경 녹색기술 2천여 가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미국과 독일, 일본 등 해외 기업도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녹조류를 통해서 하천이나 호수 등의 생태 독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검사 장비.
정지 상태에서뿐만 아니라 달리면서도 대기 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자동차, 지하에 관을 만들고 카드 칩을 이용해 음식물을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장비.
타원형으로 생긴 풍력발전기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정인훈 차장 / 하이에너지 코리아
- "이 풍력발전기는 시간당 300W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일반 가정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 없는 전기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형에맞게 출퇴근용으로 만들어진 전기 자전거는 단연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송동하 / E&HC 대표이사
- "제가 일반 자전거로 출퇴근하려고 했는데 우리나라 지형상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고 올라가는 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올라갈 때 전기의 힘으로 갈 수 있는 전기 자전거를 개발했습니다."
국내외 친환경 녹색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환경전문 박람회가 개막됐습니다.
한국과 미국, 독일, 일본 등 총 25개 나라, 302개 업체가 참여해 2,000여 가지의 친환경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바이어 1천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1천억 원 이상의 수출 계약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2번째를 맞은 국제환경산업 기술&그린에너지전은 오는 토요일까지 삼성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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