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중국인 유학생이 같은 중국인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일 제기동의 한 고시텔에서 중국인 유학생 회 모 씨의 손발을 묶고 칼로 위협해 현금 6만 원과 외국인등록증을 빼앗은 혐의로 24살 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진 씨는 포털사이트에서 중고 노트북을 팔 것처럼 속여 회 씨에 접근해 2주간 채팅으로 친분을 쌓은 뒤, 자신의 집으로 불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장미진 / j_miji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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