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총장 후보 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한 오연천 행정대학원 교수와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제25대 총장 후보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했습니다.
두 후보의 논문 이중게재 논란에 대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추천서류에 검증보고서를 첨부했습니다.
서울대는 오연천 교수 논문의 경우 저작권 인식이 부족하던 1990년대의 것으로, 이중 활용 등의 문제가 전혀 없었고, 오세정 교수 논문도 인용 표시가 명시돼 이중 게재가 아닌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장무 현 총장은 다음 달 19일로 임기가 끝나며, 후임 총장은 교과부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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