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검은 피의자 고문의혹을 받는 일부 경찰관에 대해 혐의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20일) 고문의혹을 받는 양천경찰서 강력팀장을 비롯한 경찰관 5명을 소환해 15시간이 넘도록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혐의사실 일부를 확인했으며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르면 오늘(21일) 안으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찰관들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했지만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으며 경찰관들은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 피의자들과의 대질심문도 이뤄졌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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