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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12일 그리스전의 빗속 응원 열기를 기억하시죠?
이번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우루과이전도 빗속에서 응원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빗속에도 응원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지난 12일 그리스전,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응원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모레도 빗속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휴일동안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남쪽 해상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장마 전선이 점차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25일)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에서 시작해 모레와 글피엔 전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와 함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거리 응원이 펼쳐질 26일 밤과 27일 새벽 사이에는 강수대가 남해안과 강원, 영남권에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서는 가끔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앞으로 며칠간 습도가 조금씩 올라가 날씨가 점점 후텁지근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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