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월드컵 응원전 후 차량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27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7일 오전 0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앞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월드컵 응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25살 이 모 씨가 차 앞을 가로막고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클랙슨을 수차례 눌렀는데도 비켜주지 않아 순간적으로 화가 나 주먹을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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