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아들 3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43살 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 씨는 어제(28일) 오전 7시 25분쯤 경기도 의왕시 삼동 모 빌라 2층 자신의 집 안방에서 초등생 아들 3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최 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술에 취해 귀가해 43살 일본인 아내와 자녀들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아내가 신고하기 위해 집을 나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질로 잡힌 아이들은 무사히 구출됐으며, 5시간 30여 분 동안 대치하다 흉기에 찔린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