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에서 그제(1일) 발생한 여자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놀랍게도 오빠의 친구인 15살짜리 중학생이었습니다.
김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일 대구 여자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피의자는 놀랍게도 인근 중학생이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그제 발생한 여자 초등학생 이 모 양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15살 김 모 군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김 군은 피해자 이 모 양 오빠의 친구로 가까운 곳에 살면서 사건 발생 전에도 수차례 이 양 집에 놀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양에 대한 법 최면을 통해 인상착의를 알아낸 뒤 김 군을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 인터뷰 : 최준영 / 대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
- "평소 접근이 가능한 사람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의 자세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양은 그제 오후 대구시 성당동 집에서 혼자 방안에 있다, 베이지색 짧은 바지를 입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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