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시에서 받은 보조금을 가로채거나 다른 목적에 사용한 혐의로 50살 최 모 씨 등 3개 청소년 관련 단체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보조금을 빼돌리는 것을 도운 혐의로 50살 김 모 씨 등 무대 시설 대여·설치업자 9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무대 설치비와 음향기기 대여료를 부풀려 청구하는 방법으로 인천시 보조금 1억 7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빼돌린 돈을 단체 운영비로 쓰거나 승용차 구매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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