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등으로 끊긴 서울성곽이 구름다리나 횡단보도의 모습으로 되살아납니다.
서울시는 단기간에 원래 형태로 복원하기 어려운 서울성곽 단절 구간을 성벽 모양의 건축물로 연결하는 내용의 기본 계획을 마련해 도로로 끊긴 48곳, 1.092km 구간을 성곽의 모습을 본뜬 건축물을 설치해 잇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4대문과 4소문, 수문 2곳을 잇는 총 길이 18.6㎞의 서울성곽은 조선시대 축조된 이래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기를 거치면서 관사 건축, 도로 개설 등으로 대부분 멸실·단절됐습니다.
정부가 1975년 복원 사업을 시작해 광희문, 숙정문, 혜화문을 비롯해 성곽 11.9km 정도를 되살렸지만, 여전히 곳곳이 끊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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