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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둘러싼 각종 의료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는 특히 성형외과나 치과 등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제대로 된 관리가 시급해 보입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갑자기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마취제 과다 복용이 원인이었습니다.
잭슨이 복용한 프로포폴은 성형수술이나 수면내시경 등에 쓰이는 강력한 마취제로, 중독성이 강한데다 용량을 맞추기 까다로워 사망 위험이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국내에서도 이런 프로포폴 관련 사고가 매년 속출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국내 의료 사고나 사망사고 가운데 프로포폴 투약 여부를 확인한 부검사례는 29건.
특히 지난해에만 자살 1명 등 4명의 사망자에게서 프로포폴이 검출됐습니다.
의료진도 마찬가지여서 의사가 스스로 약물을 투여하고 사망하는가 하면 간호사가 집에서 주사를 맞은 채 쓰러지는 등 자살이나 중독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마취전문의의 지시 없이 간호사가 마취제를 과다 투여해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의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국내에서는 성형외과나 치과 등 1차 의료기관에서 마취전문의 없이 프로포폴 투약이 흔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비급여로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는 등 관리는 허술합니다.
지난해에는 식약청이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해 사용을 제한하자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자문을 구했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1년 넘게 결론이 없는 상태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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