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방송국 PD로 속여 방송 출연을 미끼로 미인대회 출신 여성들을 성추행한 3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연예인을 지망하는 여성들에 접근해 방송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수법으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10명을 성추행하고 현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안면이 있는 피해자들을 동석시켜 경쟁심리를 자극해 피해자의 경계심을 늦춘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통일 / tong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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