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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찜통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가철 물놀이, 상상만 해도 즐거우시죠?
하지만, 그전에 반드시 챙기셔야 할 게 있는데, 바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바르는 법, 강나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와 수영장, 계곡에는 물놀이 인파가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뜨거운 햇볕에 온몸을 맡겼다간 피부 건강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꼭 필요한 게 바로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우선 외출하기 적어도 30분 전,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발라야 합니다.
또, 자외선 차단지수와 상관없이 자주 덧바르는 게 중요합니다.
SPF로 표시되는 자외선 차단 지수는 얼마나 많은 빛을 차단하느냐를 나타내는 것일 뿐, 얼마나 오래 차단하는지를 측정한 게 아닙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이나 땀으로 차단제가 지워지기 때문에 더 자주 발라줘야 합니다.
▶ 인터뷰 : 최상숙 / 식약청 화장품심사과장
-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고 해서 한 번만 바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높든 낮든 2~3시간에 한 번씩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지난해 쓰고 남은 자외선 차단제는 미련없이 버리는 게 좋습니다.
햇볕 밑에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파괴되거나 오일류가 산패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로는 완벽히 지울 수 없으므로 전용 세정제로 씻어내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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