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연화장 간부들의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가 오늘(5일) 오후 김용서 전 수원시장의 부인 유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간부들로부터 연화장 운영과 관련해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오늘 오전엔 수원시장 비서실 컴퓨터 3대의 하드디스크 등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5일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간부 심 모 씨 등 2명을 횡령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5∼6년 동안 장례식 운영 수익금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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