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을 한 달 앞두고, 처음으로 수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원하는 대학의 정보를 얻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람회장을 꽉 채운 대학별 부스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상담이 한창입니다.
「"학생부 이 정도 성적이면, 일반전형으로 1단계는 충분히 합격할 수 있어요. 2단계가 면접인데…."」
주요 인기 대학에는 상담을 기다리는 긴 줄이 늘어서 있고, 한쪽에 마련된 입학설명회장 역시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올해 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60%를 넘는 데다가, 전형의 종류만 2,500개가 넘다 보니 수험생들의 궁금증도 어느 때보다 큰 상황.
▶ 인터뷰 : 남수아 / 은광여고 3학년
- "워낙 대학 요강이 많이 다른데다가 대학도 많아 준비하기가 어려워서 도움을 얻으려고 왔어요."
전국에서 모인 대학들도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우수 학생 유치에 열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임진택 / 대학 입학사정관협의회장
- "학업요소가 뛰어난 학생은 내신성적을 강점으로 삼고, 내신성적이 부족한 학생은 비 교과 활동을 장점으로 삼아서 자기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전국 74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수시 박람회는 일요일인 내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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