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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열려 일주일간 본격적인 입법활동을 펼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을 심사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의회가 오늘부터 닷새간 임시회를 열어 본격적인 입법활동에 들어갑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조례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민주당 의원들은 앞서 광장에서 공익적 행사나 집회, 시위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를 신고제로 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냈습니다.
또 저소득층 초·중학생에게 제공하던 무상급식을 모든 학생에게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새로 구성될 특위는 6개월간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예산 분석과 검토, 조례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지난달 첫 임시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던 안건도 이번 임시회에 상정됩니다.
시 조직을 개편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회 사무처 조직 개편안과 함께 심의될 예정입니다.
이 안건이 처리되면 미뤄졌던 서울시 실·국장급 인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 보고를 받는 등 미뤄뒀던 시 업무보고도 받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 "서울시의회에서는 서민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전시성, 보여주기식의 사업에 대한 예산을 대폭 삭감하려 합니다."
임시회를 한 달 만에 열며 서울시에 대해 본격적인 견제에 들어간 시의회.
하지만, 일각에서는 휴가철에 임시회를 열어 시 공무원이 제때 휴가를 갈 수 없게 만든 점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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