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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9일) 시내버스가 갑자기 폭발해 1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천연가스 버스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역 주변에서 241번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펑'하는 굉음을 내며 폭발합니다.
파편과 연기가 주변을 뒤덮고, 강력한 폭탄이 터진 것처럼 버스 천정이 부서진데다 상가 유리창도 산산조각났습니다.
사고 발생시간은 어제(9일) 오후 5시, 승객 11명과 주변 차량 운전자, 행인까지 모두 17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 승객 28살 이 모 씨는 사고 당시 버스 운전석 2m 뒷좌석에 앉아 있었는데, 양 발목이 절단돼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윤세 / 목격자
- "'펑' 소리와 함께 병원 유리창이 깨지고요. 다친 사람들이 좀 누워 있었고 버스가 많이 파손된 게…."
사고가 난 버스는 2001년부터 운행을 시작해 오는 12월 폐차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연료통 8개 가운데 한 개가 터져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엔진 과열이나 연료통 결함일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압축 천연가스 CNG 버스 연료통 폭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CNG 버스 본격 도입 뒤 연료통 결함으로 인한 폭발 사고는 전국적으로 현재까지 일곱 차례나 발생했고, 차량 내부 바닥은 폭발을 견딜 만큼 견고하지 못하다는 지적입니다.
압축천연가스 CNG를 연료로 쓰는 차량은 서울시내 버스 중 95%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이달 안에 모든 CNG 버스의 연료통 불량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지만, 어처구니없는 사고에 당장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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