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과 경남지역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태풍이 지나간 부산을 연결해 영남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심우영 기자!
【 기자 】
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태풍이 지나가면서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태풍은 현재 동해 상으로 거의 빠져나간 상탭니다.
이 때문에 태풍의 위력은 오전보다 다소 약해져 부산에는 현재 빗줄기가 가늘어졌고 파도의 높이도 조금 낮아졌습니다.
서부 경남과 경북 일부 지역에서도 이제 비가 그치거나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비상근무에 들어갔던 부산시와 경남지역 자치단체는 태풍이 큰 피해 없이 물러가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 275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고, 합천 가야산 263.5밀리미터, 하동 253밀리미터 등 경남과 경북 지역에도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지리산 일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 동부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해안지역에는 폭풍 해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과 거제,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부산과 경북 동해안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도 태풍을 피해 부두 안쪽으로 대피했습니다.
김해공항에선 오전에만 60여 편이 결항했지만, 태풍이 지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과 남해안의 경우, 태풍의 영향이 지속하는 오후 6시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안전사고가 우려돼 여전히 피서객들의 입욕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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