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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경남 산청에 2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차량이 침수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높은 파도는 해변을 삼킬 태세입니다.
파라솔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부산과 경남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남해안 일대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산청과 하동 등지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내륙으로 상륙 이후 세력이 약해졌지만, 크고 작은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어제(10일) 오전 태풍 취재를 나선 부산·경남방송 기자가 바다에 빠져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해안가에 주차된 차들은 파도에 밀려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해안지역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은 발이 묶였고, 김해공항의 항공기는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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