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할 줄 알았던 태풍 '뎬무'가 세력을 키우며 매섭게 지나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났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렇게 큰 피해를 부른 태풍이 지금은 약해진 채로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고비는 넘겼지만 태풍의 중심이 독도 부근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독도 쪽 빗줄기는 갈수록 굵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앞으로 울릉도와 독도, 영동과 영남에 10에서 60밀리미터, 많은 곳은 8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영동과 경북 동해안부근에는 태풍의 동풍류가 유입되면서 내일 새벽까지 한두 차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 시각 특보 상황>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특보에도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에 내려졌던 폭풍 해일주의보와 경남과 경북 내륙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하지만, 남해동부 모든 해상에 태풍 경보가,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동해남부 전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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