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법인카드 한도를 불법으로 늘려 8억 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대기업 L모 사의 전 직원 김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회사 법인카드 담당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사용한도액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늘린 뒤, 올해 3월까지 해당 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8억 8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주식투자와 도박 등으로 수억 원을 잃게 되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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