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집중됐던 국지성 호우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는 어제부터 내린 비로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호진 기자!
【 질문1 】
폭우가 내리던 경기도와 충청도 대부분 지역이 이제 소강상태로 접어 들었죠.
【 기자 】
네, 충청남도와 경기 남부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오후 1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호우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 곳은 공주와 연기, 부여, 청양, 보령 등 5곳입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상당합니다.
예산은 163.5㎜의 비가 내렸고, 금산 142㎜, 태안과 연기(138.5㎜), 서산(134㎜)에 13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까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강해져 내일 새벽쯤에는 곳에 따라 최대 150mm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습니다.
【 질문2 】
전북과 경북 지역은 이미 비 피해 상황이 심각하죠.
【 기자 】
전락북도 완주와 익산에서의 피해가 특히 심각합니다.
완주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한 명이 숨졌고, 군산과 익산 등지의 주택과 상가 등 170여 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군산과 완주, 익산은 어제(13일)부터 내린 비로 오늘 새벽 2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정오까지 내린 비의 양이, 군산이 179mm, 전주(128.5mm)와 임실(124.5mm) 등에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
재해대책본부는 각 시·군의 피해 현장에 500명의 직원을 내보내 복구작업과 함께 피해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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