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에서 올해 입학정원의 60%가 넘는 인원을 선발합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비중이 15%까지 늘어나면서 입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서복현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1 】
올해 수시 모집의 주요 사항이 발표됐다고요?
【 기자 】
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의 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는데요.
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총 모집인원의 61.6%인 23만 5천여 명을 모집합니다.
지난해보다 8천 명가량 선발인원이 늘면서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는데요.
특히,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대학이 전국 126개 교로 지난해 87곳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수시 모집의 14.6%에 해당되는 3만 4천4백 명을 뽑게 되는데요.
4천 명에 불과하던 선발 인원이 2년 만에 무려 8배 가까이 늘면서 이제 대학 입시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이와 함께,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101개교로 확대되면서, 학생부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이밖에, 올해 수시에서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기자 】
네. 올해 수시부터는 처음으로 수험생들이 하나로 통일된 양식의 대입원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각 대학의 지원양식이 달라 나타나는 수험생들의 혼란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의 지원서 양식을 하나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시모집에 합격한 대학 중 2개 이상의 대학에 등록하는 이중등록이 올해는 엄격히 금지되는데요.
대교협은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입학을 무효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2월 7일까지 91일 동안 진행되며, 등록기간은 12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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