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조작 치과 3곳 압수수색

서울시내 일부 치과병원이 보험설계사와 짜고 임플란트 시술 실적을 부풀려 보험금을 부당 청구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강남과 종로, 송파구에 있는 치과 병원 3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환자 40~50명의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엑스레이 사진을 합성하는 수법으로 시술 횟수를 부풀려 1인당 수백만 원씩 보험금을 부당 청구하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의사와 보험설계사, 환자 등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모두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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