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의 고위 간부 3명이 향응과 접대를 받아왔다는 진술이 새로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특검은 '제2의 접대 장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민경식 특검팀은 검찰 고위 인사 3명에게 향응과 접대를 해왔다는 건설업자 정 모 씨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현직 검사장급 이상의 간부들로, PD수첩의 보도내용에서 빠졌다는 이유로 검찰 진상조사단의 내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세 사람은 모두 부산·경남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그때 정 씨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이들에 대한 서면조사를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준 / 특검보
- "공소시효가 지난 것도 진위를 최대한 확인하는 것이 저희의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건설업자 정 모 씨가 가지고 있다고 폭로한 제2의 접대 장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르면 주 후반쯤 접대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검사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에 들어갑니다.
한편, 특검팀은 중도사퇴한 김종남 특검보의 후임으로 이춘성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5to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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