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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2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올랐고 대구 36도, 전주는 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심 속 공원은 무더위를 쫓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어른에서 아이까지 시원한 물줄기를 찾아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서진원(10)
- "날씨가 너무 더운데 분수 맞고 물놀이하고 다이빙하니까 너무 시원해요."
오늘(21일) 하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랐고, 대구 36도, 전주는 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청은 휴일동안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정종운 / 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고, 강한 일사로 인해서…."
하지만, 다음 주 초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조금씩 약화돼 월요일에는 중부지방에,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도 월요일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해제될 전망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자외선지수와 불쾌지수, 그리고 식중독 지수도 높을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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