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준규 검찰총장이 공개 발언을 통해 각종 부패와 비리 사범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그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대검 중수부의 본격 가동도 임박한 모습입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전국 33개 검찰청 특수수사 부장검사가 모인 특수부장 회의.
김준규 검찰총장은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기 위해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준규 / 검찰총장
- " (국민이 원하는 건)느슨한 법집행이 아닌 것 같아요. 강력한 법집행이 맞을 것 같습니다. 사회질서가 잡히고 국가의 기강이 잡히는 걸 바라는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안형영 / 기자
- "지난 1년 동안 조직 안정에 힘쓴 만큼, 이제는 본연의 임무인 수사를 통해 추락한 검찰 위신을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김 총장은 수사에서 강압적 방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범죄 피해 회복과 범죄 수익 환수, 사회적 약자 배려를 주문했습니다.
김 총장은 또, 특수부장단에게 고질적인 비리와 부패의 사슬을 끊고 부정한 돈의 흐름을 차단하는데 특별 수사의 칼날을 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도 높은 사정수사를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특히 검찰 안팎에서는 지난 1년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대검 중수부가 곧 직접 수사에 나설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와 스폰서 검사 파문 등으로 바람잘 날 없었던 검찰이 정공법으로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tru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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