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고사 답안지를 빼돌려 학생들에게 몰래 건네고 결석한 학생들의 답안지를 다른 학생에게 대신 작성하게 해 시험을 본 것으로 조작한 현직 교사가 적발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수능 모의고사에서 학생 6명에게 몰래 답안지를 건넨 인천외고 3학년 한 담임교사를 적발해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사는 또 몸이 아파 결석한 학생 2명의 답안지를 다른 학생에게 대신 작성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요청해 관련 학생들의 성적을 0점 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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