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이번 태풍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사방에서 가로수가 통째로 뽑혀 나갔고, 특히 건물과 전선 쪽으로 쓰러진 나무들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정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풍 곤파스의 날 선 발톱이 할퀴고 간 곳은 폭격을 맞은 듯했습니다.
거대한 고목은 쓰러져 판잣집을 덮쳤고,
바로 옆 공장은 쓰러진 나무 탓에 아예 일손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박견규 / 서울 온수동
- "나무가 쓰러져서요. 공장 전체가 마비된 겁니다, 지금."
야구장 철탑이 쓰러지면서 외야펜스가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400년이 넘은 보물 142호인 서울 종묘와 백여 년을 함께 한 향나무 두 그루도 쓰러졌습니다.
담벼락이 피해를 어느 정도 막아줬지만, 도로와 통행로는 고목의 잔재로 뒤덮였습니다.
도로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새벽에 차량이 많지 않아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이용민 / 서울 혜화동
- "큰 소리를 내고 4차선 도로로 쓰러졌는데 때마침 자동차들이 안 다녀서 큰 사고가 없어서…."
서울대학교병원은 태풍의 여파로 오전 6시 20분쯤 정전됐습니다.
병원 측은 자가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공급했지만, 이마저도 고장을 일으켜 진료 시간이 다 돼서야 복구했습니다.
▶ 스탠딩 : 정원석 / 기자
- "하지만, 이 정전으로 병원 전산시스템이 마비돼 오전 진료가 지연되면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는 태풍 곤파스로 146만여 가구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박분연 / 서울 숭인동
- "펑펑 소리가 나면서 정전이 됐는데 한전에 전화해도 통화량이 많아서 그런지 전화를 안 받고 그래요."
특히 서울 36만여 가구, 인천·경기 80만여 가구 등 수도권에서의 정전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